네이버에서 유명한 남궁성의 코드초보스터디 카페에서 꽤나 자극적이고
댓글이 많은 유로 세미나를 발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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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들을 읽으셨다니 IT책 수집중독인 내가 꼭 가보고 싶게 되었다 |
아무래도 흥미를 많이 끄는 내용이라 도저히 궁금해서 안갈수가 없었다!
서울에 병원도 들릴 겸 다니던 주말 학원에 양해를 구하고 참가하였다
가격은 3만원이라 평균가격에 비하여 비싼 편이지만 일단 가보기로 하였다.
위치는 신촌 토즈.. 참 멀다 ㅠㅠ 하지만 후회는 안한다 내용이 좋았다
- 강사소개
- 회사초기
- 이력서
- 면접
- 신입의 자세
- 수요가 많은 분야
- IT에서 정직원
- SI vs SM
- 초급이란
- 중급의 벽
- 헤드헌터
- 올바른 개발자의 자세
-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차이
- 개발자의 세부직업
- 준비해야할것
-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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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 올라온 사진인데 나의 뒷통수가.. |
한큐님 또한 국비 출신이라 반가웠다. (내가 국비를 다니고 있어서 그런가보다)
여러 이유로 공부를 하지도 않았고 철 없던 시절이라 생각이 없었다고 하셨다.
수료를 하고도 몇 번을 재수강을 했다니 그래도 대단하다.
아마 그런 중복된 재수강으로 다져진게 아닐까 싶다.
지금은 프리랜서로 활약하시던 중 다른 계기로 이렇게 강사에도
도전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아마 여기서부터 확 깨는 이야기가 많았다.
뭐 나는 okky에서 주워들은 것이 워낙 많으니 그렇게 놀랄 것은 없었지만
그래도 조금 더 심도 깊은 내용을 직접 들으니 도움이 되었다
회사 초기에 신입에 대한 기대치와 신입이 기대했던 역할의 매치가 어려운 것 같다.
이력서를 어떻게 쓰면 좋을지! 많은 조언을 받았다.
KSUG세미나에서 들었던 것과는 많이 다른 것 같다.
아마 한큐님의 강의가 조금 더 SI에 가깝지 않나 싶다.
프리랜서를 하면서도 여러 면접을 통하여 사람을 보는 내공이 생긴다고 한다.
내가 다니는 학원에 강사님도 이런 이야기를 하셨는 데
결국 나중에 실력되는 개발자가 되지 않는 이상 신입 개발자 면접은
다른 분야의 면접과 다를게 없는 대한민국의 면접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다.
깨알같은 팁을 많이 들을 수 있어 좋았다. 모조리 적어놨다.
신입으로 취업을 하면 어떻게 대처를 하면 좋을지
어떤 공부를 하면 좋을지에 대하여 배울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끔찍했다. 취업조차 아직 버거운데 취업해서 조차
고통받는 개발자들이란...
결국 우리나라는 스프링 공화국인 것 같다.
그저 Java가 짱이라는 내용이 아니였다.
어느 분야는 지금 뜨고 있으며 어느 분야는 지금 죽고 있는 지
왜 그런지 흐름을 상세히 알려주었다.
왜 NHN, 카카오 같은 굴지의 기업도 개발자가 없어서 난리라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갔었다. 물론 KSUG 세미나를 통해 더욱 이해가 안갔지만
왜 그런지 이제 알 것 같다. 정직원이 무조건 좋은 게 아니라는 걸
물론 정직원이 더 좋은 면도 있다. 정직원과 프리랜서는 다르다는 것뿐
이 부분에 대해서도 okky에서 워낙 많은 고민상담글을 봐서
알고 있었지만 무엇이 좋은 지는 알것 같다.
하지만 SI나 SM 사람마다 선호 차이가 있지 않을까 싶다.
나는 신입과 초급이 같은 줄 알았다.
명쾌하게 알 수 있어서 좋았다.
학원 수료자 모두가 개발자를 하는 건 아니라는 말을 평소에
많이 들었었는 데 이 벽에서 많이 포기를 한다고 한다.
왜 중급의 벽에서 많이 포기하는 지 중급에서 무엇 때문에 한계를 만나는 지
알게 되었다.
참 재미있는 부분이였다. 헤드헌터라는 적을 어떻게 친구로 동료로 돌리는 지
어쩔 수 없는 공생관계라는 것. 아마 한큐님은 그냥 영업직을 했어도 어울릴 것 같다.
결국 코딩과 개발자로 엄청난 명성을 쌓는 게 아니라면 헤드헌터와의 줄다리기도
자신의 몸값을 위해 노력해야하는 게 아닐까?
이 부분은 다른 세미나에서도 많이 들은 이야기이지만 어떻게 공부를 해라
어떤 인생을 살자 커뮤니티를 잘 활용하자
이런 이야기가 많이 중복되었는 데 색다른 내용이 많았다.
물론 인간관계 ! 남을 뒤에서 욕하지말자.
이것 하나만큼은 어디를 가나 나오는 내용이다.
위의 IT에서 정직원이라는 내용과 중복되는 내용이기도 하다.
금액 비교와 커리어 등 어떤 차이가 있는 지 세부적으로 알 수 있었다.
결론은 능력된다면 둘다 경험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결국 설명으로 끝나는 내용인데 이들의 세부직업이 다 같이 모여서
하나의 프로젝트를 만들어가면서 어떤 업무 루틴으로 어떤 흐름으로
일을 나눠서 하는 지 우리 개발자들은 어떤 위치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 지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학원에서 배우는 내용과 언어는 무엇이지만
현업에서는 어떤 언어와 어떤 라이브러리 어떤 S/W를 쓰는 지 알려주었다.
돈 잘벌거나 개발을 좀 아는 회사는 인텔리J를 쓴다는 말이 많던데
결국 우리나라는 어쩔 수 없나보다.
하지만 이클립스도 대단한 IDE인건 사실.
이동! 결국 이동이다! 정직원이 되지 않는 이상
항상 두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고 고난의 연속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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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즈에 이렇게 사람이 많다니.. |
다른 세미나와 굉장히 다른 세미나였다.
한큐님은 직설적으로 모든 부분을 다 설명해주었고.
많은 청강자들이 있을 텐데 개인톡으로 궁금한 점이 무엇인지
강의에 반영하겠다고 사전에 개인 연락을 해왔다.
자극적인 내용이 많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그게 현실인 것뿐이다.
SI가지마라 SI쓰래기다 하지만 그런 공간에서도 멋지게 일하는 개발자들이 있지 않을까
프리랜서 개발자는 생각도 해본 적이 없는 데 이렇게 좋은 강의로
접하고 듣게되어 좋았다.
워낙 개그맨처럼 말씀을 잘하시니 시간이 빠르게 갔다.
컨텐츠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나중에 다른 컨텐츠가 또 있다면
더 들어볼만 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말
내가 회사에서 어느 위치에 어떤 중요도를 가지고 있는 지
어떤 새로운것을 배우고 있는 지 생각해본다.
1주일 이상 배우는게 없다면 관두는게 낫다